스페인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 파트너 겸 연인이었던 공범자를 잃은 올리베이라. 어떻게 돈은 건졌지만 전국에 자신의 얼굴이 공개되어 현상수배까지 걸린 그녀는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어 같이 도망가자고 권유하고, 긍정적인 대답이 돌아오자 변장을 하고 어머니의 집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그때 그녀를 차량 한 대가 미행하며 따라오고, 그 안에 타고 있던 남자가 별안간 문을 열며 탈 것을 요구한다. 이에 그녀는 미심쩍어 하면서도 일단 탑승한 뒤 그를 경찰의 끄나풀로 단정내리고 총을 겨누며 협박하지만, 남자는 그녀의 어머니와 경찰이 나란히 찍혀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지금 어머니의 집을 찾으면 체포될 거라고 말한다. 이에 그녀는 잠시 침묵한 끝에 대체 당신은 누구냐고 물어보고 남자는 교수라고 부르라며 답한다. 그리고 자신이 꾸미고 있는 큰 건수가 있으니 거기에 참여할 것을 권해오는 교수의 말에 넘어간 올리베이라는 외딴 곳에 위치한 낡은 대저택에서 다른 팀원들과 만나고 서로가 서로를 도시명으로 부르게 되면서 도쿄라는 코드 네임을 칭하게 된다. 스페인 드라마인 만큼 도시의 스페인어명과 스페인어 발음을 사용한다.[5] 그리고 거기서 공개되는 교수의 계획 목표는 다름 아닌 스페인 조폐국. 이를 위해 수개월간의 훈련을 거친 그들은 마침내 조폐국에 침입하고 작전을 개시한다. 하지만 중간에 발생하는 몇 가지 트러블과 예상치 못한 사태로 인해 계획이 틀어지기 시작하는데...
신원 미상의 '교수'라 불리는 남자가 모은 8명의 범죄자들은 톨레도의 한 사냥터에서 마드리드 조폐국을 털기 위해 몇 달간 숙식을 하면서 교수의 작전에 동참한다. 이들은 서로를 도시의 이름으로 부르며 이 기간 동안 교수의 치밀한 계획에 따라 사격 훈련 및 심리 전술, 작전 개요, 의술 등을 터득한다. 교수는 단순히 조폐국을 터는 것이 아니라 장기점거를 하며 24억 유로[6]를 찍어낼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성공적으로 조폐국을 점거하고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된다. 교수는 조폐국 주변의 낡은 창고에서 외부지원을 맡는다. 언론 및 경찰은 교수가 미리 말했던 대로 움직였고, 이들은 경찰을 농락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인물들의 반항과 탈주로 계획이 점점 틀어지기 시작하고..
시즌 1의 조폐국 강도 사건이 이어지는 내용이다.
베를린, 모스크바, 오슬로를 잃었으나 결국 9억 유로를 갖고 스페인 영해를 벗어나는 데 성공한 교수와 강도들. 이들은 대서양을 건너 2인 1조로 안전가옥에 흩어져 공소시효가 끝날 때까지 지내게 된다. 그러나 2년쯤 지난 어느 날, 리오가 몰래 위성 전화기를 썼다가 체포당한다. 간신히 경찰을 따돌린 도쿄는 교수를 부르고, 교수는 다시 강도들을 소집한다. 보고타와 마르세유, 스톡홀름, 리스본, 팔레르모가 합세하고, 교수는 이번엔 스페인 국립 준비은행 지하 48m에 보관되어 있는 90톤의 금을 털기로 하는데...
경찰 시에라와 범죄 조직의 두목 교수의 머리 싸움이 이어진다. 시에라는 마침내 교수를 추적하는 데 성공하는데... 공식 예고편이 3월 6일에 공개되었다. 공식 스트리밍 공개는 4월 3일 넷플릭스로 개봉. 공식 포스터에선 교수와 리스본을 중심으로 범죄자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며, 우측상단에는 베를린의 모습도 보인다.